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에서 유일한 발명 특성화 고등학교인 미래산업과학고와 함께 「노원 발명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명 파티는 RSp(Revers Science from product) 교육기법을 통해 선지식 없이도 쉽고 재미있게 발명 원리를 체험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 창출 및 사고기법 등을 배우는 자리이다.
RSp기법은 경쟁사의 제품을 분석하여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을 발명교육에 적용한 것으로, 이미 만들어진 제품에서 새로운 창의적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방법이다.
학습자에게 흥미 있는 제품을 제작하게 하고 그것의 기초가 되는 수학, 과학 및 기타 관련 지식이 어떻게 이용되는지 알게 하여 학습자의 동기 유발에도 효과적이다.
발명파티는 지난 26일 일반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데 이어 다음달 2일 오후 6시 미래산업과학고 미래상상실에서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청소년 및 학부모들은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RSp 발명 소개와 설명 ▲RSp 발명카드 체험 및 아이디어 창출 ▲RSp 발명 아이디어 발표 ▲개인별 발명 아이디어 작성 등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발명원리를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중고등학생, 일반주민 등 참가자 100여명 가운데 발명 아이디어 우수자 총 10명을 선정해 노원구청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특허청 선정 지식재산 선도학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과학관, 노원메이커스원, 노원우주학교, 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 등 관내 우수한 과학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발명·과학 교육은 물론 지식재산 창출 및 창업 유도 등 구민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제1회 특허캠프를 개최해 신산업 발명 아이디어 창출 및 특허출원교육으로 구민들에게 지식재산교육을 진행하고, 캠프 참가자 중 우수 아이디어 팀을 선정해 변리사를 통한 특허출원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의 기회도 제공하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발명파티와 같은 이러한 과학교육이 향후 우리 구민들의 실용신안이나 특허출원과 같은 지식재산 창출과 취·창업 등 경제활동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관내 과학교육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창의.발명.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