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월 27일(화) 17시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자제를 위한 ‘다용도주머니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회용봉투 사용규제 정책의 사각지대인 전통시장에서 방문객 및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등 다용도주머니의 사용을 독려하고자 서울시와 환경부, 서울시새마을부녀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장관이 참석해 서울시새마을부녀회에서 수집한 장바구니와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직접 제작한 장바구니, 페트병 원사 리사이클 원단 소재로 제작.새활용된 속비닐 대용 다용도주머니를 시장 상인회에 기증한다. 기증된 장바구니와 다용도주머니는 시장 내 장바구니 대여소 및 상점에 비치하여 방문객들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 및 서울시새마을부녀회는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5대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1회용 비닐봉투를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그동안 마포 아현시장, 동작 성대시장 등 서울시 내 31개 전통시장에서 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 시장 캠페인 투어, 신문모아 야채가게 등에 전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 수집, 시장바구니 3개 기부 시 휴대용 컵 증정 등의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하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새마을부녀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내 장바구니 및 재생 종이봉투 사용 캠페인, 장바구니 수집·제작·보급, 홍보물 배포 등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손쉽게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