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8월부터 주요 부대 군 장병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군부대 식생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 장병 대상 식생활교육은 지난 5월 관계 부처 간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통해 군대에서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 및 식습관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20대 젊은 장병들의 경우 자극적인 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져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고, 부대 내 매점에서 즉석식품을 취식하는 등 불균형한 영양소 섭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건강한 먹거리 선택과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확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국방부는 8월 진해 해군기지 사령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전국 주요 부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군부대 식생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을 통해 군 장병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군 생활은 청소년의 입맛에서 성인의 입맛으로 변화하는 시기이므로 자신들의 식생활을 점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여 사회로 나가는 준비과정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행중인 ‘군 급식 영양표시제’와 더불어 ‘찾아가는 식생활교육’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에 대한 장병들의 인식 제고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