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의 괴짜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이야기를 그린 쇼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화 '장 폴 고티에: 프릭 앤 시크'가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감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레뷔(revue)란 특정 주제를 가진 버라이어어티 쇼로 춤과 노래를 통해 한 주제를 표현하는 단편적인 연극 뜻한다. 패션계의 살아있는 아이콘이자 현존하는 가장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는 바로 이 레뷔(revue)를 통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공연을 기획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독창적인 쇼를 선보인다.
프랑스 출신의 장 폴 고티에는 젊고 섹시한 이미지로 클래식과 현대적인 감각을 혼합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혁명을 일으킨 전설적인 디자이너. 특히, 늘 뉴스를 몰고 다니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프랑스 패션계의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4시즌 동안 프랑스 인기 1위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늘 새로운 시도로 아름다움을 정의하는 장 폴 고티에는 ‘의상’에 내포되어 있는 성 정체성의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항상 다채로운 시각으로 상식에서 벗어난 스타일을 추구하며 프랑스에서 가장 전위적인 디자이너로 불리기도 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장 폴 고티에의 패션 철학을 대변하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이 단숨에 눈길을 끈다. 이어, 독특한 의상과 함께 양팔을 활짝 펼치고 밝게 웃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장 폴 고티에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쇼가 결코 평범하지 않을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시킨다.
특히 장 폴 고티에의 뒤로 펼쳐진 다채로운 색감의 다양한 사진과 그림들은 패션계의 악동이라고 불리는 그의 철학과 인생이 담긴 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괴짜 디자이너 이야기!”라는 문구는 이 시대의 패션 아이콘에 대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예상케 해 '장 폴 고티에: 프릭 앤 시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프랑스 패션계의 악동이자 전설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인생이 담긴 쇼의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장 폴 고티에: 프릭 앤 시크'는 오는 9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