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KSPO가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부진을 털어냈다.
화천KSPO는 26일 저녁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수원도시공사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주장 손윤희가 전가을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에는 윤다경이 이소희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6경기만의 승리다. 화천KSPO는 2위까지 올라간 바 있지만 13라운드에서 인천현대제철에 3-5 패배를 당한 이후 쭉 승리가 없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고, 순위는 4위로 처졌다. 오랜만의 승리로 부진을 털어낸 화천KSPO는 3위 수원도시공사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이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2위 경주한수원은 3위 수원도시공사로부터 더 달아났다. 구미스포츠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0분 터진 김혜영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경주한수원과 수원도시공사의 승점 차는 5점이 됐다.
선두 인천현대제철은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보은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설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창녕W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승리했다. 윤한경과 장창이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