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옥포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재준 소방관이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준 소방관은 2011년 군입대 당시 훈련소에서 초코파이를 준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헌혈을 하게 됐는데 그렇게 시작한 헌혈이 지금까지 총 106회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헌혈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 대장, 300회 최고 명예 대장
특히 이 소방관은 소방서 동료가 아버지 수술로 급하게 헌혈증을 구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헌혈증 60장을 선뜻 기부하기도 했다. 주변지인들에 따르면 이 소방관은 지금도 주위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10장씩 선뜻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준 소방관은 “300회를 달성해 헌혈 최고명예대장을 받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