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영덕군 보건소에서 전국단위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
2017년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2018년 1월 밀양 세종병원 등 겨울철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명보호를 위한 대피와 행동요령 습득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등을 통해 가상화재 상황을 전파하며 30분간 진행된다. 민방위 경보 사이렌 없이 시작하며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알리고,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게 된다.
영덕소방서에서 영덕군보건소까지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화재진압 훈련도 동시에 진행하며 훈련 후에는 소방서에서 화재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전·완강기 사용법 등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단위 민방위 훈련은 화재 대피훈련 2회, 지진 대응훈련 2회를 실시했다. 주민대피요령과 긴급차량통행 중요성 인식 등 이번 훈련이 관내 화재발생 시 피해 최소화와 주민의식 향상,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