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에서는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보건소 보건교육관에서 ‘하반기 장애아동 미술심리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년째 진행 중이며,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한 자기표현 향상 및 정서 지지를 위해 마련했다.
보건소는 지난 19일 참여 아동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첫 수업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앞으로 10명씩 그룹이 되어 매주 월요일 오후에 15회에 걸쳐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게 된다.
첫 수업에서는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도화지에 그리거나 스티커를 이용하여 얼굴표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도화지에 웃는 얼굴을 그리거나 화가 난 마음을 빨갛게 색칠하여 표현하는 등 다양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자유롭게 수업에 참여했다.
교육 강사는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 보호자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니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옥영 건강증진과장은 “장애 아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활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