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안동시농업대학 수료식’이 22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과반’, 안동시 농업을 책임질 청년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청년농업인CEO반’ 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3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고 선도농가 벤치마킹을 통한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안동시농업대학은 사과반과정 39명, 청년농업인CEO반 과정 36명으로 총 75명이 22회 102시간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영광스러운 수료식을 갖게 됐다.
사과반 과정은 사과 재배 및 생리, 과원조성,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가지유인 및 수세관리, 사과 품질 관리 및 착색, 우수농원 벤치마킹 현장교육 등 다양한 사과재배기술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 청년농업인CEO반 과정은 농업 경영마케팅, 한국형 6차산업, 농가맞춤형 포장재 개발 기법 등으로 이뤄졌다.
과정별 전문과정 외에도 농업관련 정책 및 법률 상식, 드론을 활용한 농법, GAP기본교육 등도 병행해 농업경영 능력과 교양을 고루 겸비한 최고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에 역점을 뒀다.
이날 학생자치 활동 및 교육 수강에 모범이 된 우수 수료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안동시농업대학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과수, 채소, 축산, 친환경농업, 청년농업인CEO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11기에 걸쳐 86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안동농업·농촌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안동시농업대학장인 권영세 시장은“지난 1년간 농업대학 전문과정을 통해 습득한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열정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안동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로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