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21일 도심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탄진권역 6곳에서 지역특성화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민방위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화재대피 등 생활안전훈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재난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이날 덕암유치원에서는 오전 10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화재경보음 울리자마자 교사 등 인솔자의 통제 하에 어린이들이 일사분란하게 대피하며 훈련에 참가했다.
대피훈련 종료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실시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혔다.
신탄진권역 6개동에서는 이날 중점훈련장소를 각각 선정해 재난취약계층(노인, 어린이)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조규성 대덕구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훈련과 같이 지역특성에 맞춘 재난대비 훈련을 자주 실시해 시민들이 위기상황 속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안전한 대덕구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