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편성한 내년도 당초예산은 3371억900만 원이다.
군은 올해보다 303억6100만 원 증가한 총 3371억900만 원의 2019년도 당초예산안을 21일 오후 양구군의회에 제출했다.
총 3371억900만 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2996억4180만 원, 특별회계는 374억6800만 원으로 편성됐다.
기능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전체예산 가운데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529억 원, 농림·산업·경제 분야는 올해보다 20.9%가 증액된 604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351억 원, 환경보호 분야에 328억 원이 편성됐다.
군은 주민과 소통하며 더 큰 양구를 만들기 위해 평화지역 남북교류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지역인재의 창의 육성을 위한 행복교육지구 운영 및 교복비 지원, 그리고 더 나아가 군민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도록 복지, 문화, 예술 환경 조성사업과 소득형 농림축산어업을 육성하는 등 양구의 미래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국·도비 보조 사업으로 청춘도시 정비 프로젝트 128억 원, 평화지역 경관 조성 사업 36억 원, 평화지역 숙식시설 개선 사업 25억 원, 대암산 생태문화탐방로 6억 원, 상무룡 현수교 가설공사 14억 원, 동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조성 사업 10억 원 등 총 124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조인묵 군수는 “내년에는 민선7기 군정구호인 “다 함께 만드는 양구, 모두가 행복한 양구”의 성공적 실천과 함께 양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군민 모두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조 군수는 “중앙정부의 정책기조 아래 타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살기 좋은 양구”를 건설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로 시책방향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