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세계의약품 전시회 ‘국내의약품 전문 박람회(CPhI KOREA 2019)’에 도내 바이오관련 중소기업 4개사를 지원, 충북공동관을 운영하여 수출상담 100건(약 13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의약품 전문 박람회로 참가업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한 266개사로, 도내에서는 한국코러스㈜, 사슴클러스터 농업회사법인㈜, ㈜로피바이오,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 등 4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한국코러스(주)는 제천과 음성에 공장이 있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로 “작년 대비 많은 바이어의 관심과 동남아시아, 터키, 중남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위한 미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청주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사슴클러스터 농업회사법인(주)은 “어린이 관련 상품이 많은 관심을 받아 이스라엘, 베트남, 미국, 인도 4개국 바이어의 직접적인 MOU 관련 상담을 진행하였고 추후 계약을 위한 공장 방문일정까지 정해지는 등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업체인 청주소재 ㈜로피바이오는 “현재 자사가 개발 중인 기술은 인도, 중국 등지의 경쟁국가와 비교해 한국의 기술력이나 공신력이 좀 더 높게 평가를 받아 예상보다 의미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러시아 및 인도 제약사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김치 유산균 효소를 이용한 비단백질 아미노산 원료를 만드는 음성에 소재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은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설치된 공동 부스가 타 부스보다 위치나 디자인의 퀄리티가 좋아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일본바이어는 당사 방문을 확정하여 더욱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박람회 참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바이오기업 제품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국내 마케팅 지원 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