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추석을 앞두고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건설업 법정사항 이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관내 중·대형 건설현장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시와 자치구,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관급과 민간 건설현장 15곳을 방문하게 된다.
점검반은 근로자 체불임금과 건설기계에 대한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대여금 지급보증 발급, 지역 주민 고용, 지역장비·생산자재의 구매사용 여부 등을 살펴본다.
또한 건설근로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임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토록 건설업주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설업 운영 시 숙지해야 할 내용 등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준수사항을 이행토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부실·불법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강화할 것이다.
이승국 시 건설행정과장은 “건설경기 침체 등 지역 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추석에 지역 건설현장에서 임금체불 근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