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10월 18∼19일 나주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원에서 혁신도시의 기능을 살려 ‘화합, 에너지, 4차 산업혁명, 지역혁신성장’을 콘셉트로 제5회 빛가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열린 빛가람 페스티벌은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의 자체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 때문에 참여율이 낮고, 인지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존의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 지역민이 함께 하는 노래자랑, 가족 걷기대회, 드론체험 등 화합의 장으로 치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 ▲플래시몹, 풍물놀이 등 식전 공연 ▲공공기관과 연관기업, 혁신도시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회 ▲부대행사 등이다.
전시회에서는 드론, VRAR, e-모빌리티, 전기차, 수소차 등 분야별로 전시체험(제작), 시뮬레이션, 콘텐츠 가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빛가람동 호수공원 2.4㎞ 구간 4개소 지점에서 버스킹, 플래시몹, 전통공연, 경품 추천 행사를 연계해 추진한다.
22개 시군의 친환경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범사업으로 무인 판매를 실시하고 남은 농산물은 걷기대회 경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전에서 추진하는 지역 친화형 상생 프로그램인 청년창업 플랫폼 ‘메이커 나주’도 제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윤영주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종전의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원도심과 혁신도시민 간 협력, 외부 방문객 유입 확대 등 지역 차원의 페스티벌 운영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발굴, 문화예술과 미래산업을 융복합하는 차별화된 빛가람 혁신도시축제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