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와‘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말라리아 및 결핵 퇴치를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이 8.27.(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펀드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 설립되었으며,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펀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와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대표가 참석하여 △한반도의 말라리아와 결핵 문제, △감염병 퇴치분야 한국의 전문성과 혁신,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 감염병 퇴치를 위한 한국의 기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심재권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피터 샌즈(Peter Sands)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30년까지 감염병을 퇴치하자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감염병 퇴치를 위한 남북 협력을 포함한 국제 보건 분야에서 우리의 선도적 역할과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펀드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2020년부터 2022년간의 사업 재원 140억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 프랑스 리옹에서 제6차 재정조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