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9월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방문하여「쁘라윳」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고,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9월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국빈방문해「아웅산 수찌」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그리고「윈 민」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을 갖고 미래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9월5일과 6일 라오스를 국빈방문해「분냥」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통룬」총리와의 면담 등 일정을 갖고, 양국 간 수력발전을 포함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는 우리 외교와 경제의 지평 확대를 위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들이다. 또한, 3개국 모두 메콩 유역 국가들로, 한-메콩 협력의 격상을 위해 올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이행하고, 올해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