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상남도 서부청사 중회의실에서 경남의 산림복지분야 미래상 제시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상남도 산림문화·휴양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석기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경남대 양진연 교수 등 도 산림휴양시설조성 자문위원, 도내 전시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 한상열 교수(경북대)의 그간 추진사항 발표와 참석자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경상남도 산림문화·휴양계획’은 경상남도의 산림복지*분야 기본계획의 성격으로 올해 3월부터 10월 초까지 7개월간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복지’란 국민에게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지원을 말함(「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산림복지서비스’란 산림문화·휴양, 산림교육 및 치유 등 산림을 기반으로 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이번 용역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시설과 서비스 등의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으로 주요내용은 ▲경상남도 산림복지 전략 및 주요과제 발굴 ▲도민의 산림복지 인식조사와 미래상 전망 ▲시군별 산림복지시설 유형별 투자계획 제시 ▲지역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실행력 도출 등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용역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남도 산림복지시설 확충과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 기본방향을 확정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전략 발굴, 권역별 특화전략에 따른 시군별 이해관계 절충, 과학적 근거에 기반으로 한 시설 도입방안 강구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와 의견이 제시되었다.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그간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들이 늘어나고 있고 국민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경상남도에서 산림복지 기본방향을 설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여기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보고회를 거쳐 확정하고, 숲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산림복지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