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제6차 경상남도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경남도청 도청회의실에서 ‘에너지 도민기획단 제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 도민기획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1차 워크숍은, 도위촉장 수여식과 오리엔테이션, 지역에너지 계획과 경남의 에너지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18개 시군 총 52명으로 구성된 도민기획단의 위촉기간은 1차 워크숍이 열리는 날부터 시작하여 계획수립이 종료되는 내년 1월까지다. 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도민들이 생각하는 2040 경남 미래 에너지 비전을 제시하고,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하여 다양한 정책제언을 하는 것이 도민기획단의 주 임무다. 이들은 워크숍과 별도로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전용 SNS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워크숍은 이번 토요일(8. 24.)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8. 31. / 9. 7.)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며, 다양한 에너지 교육과 그룹 토론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이끌어 내어 경남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에너지계획은 국가 최상위 계획인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 광역지자체 단위로 수립하는 에너지 종합계획으로, 지난 6월에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되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서 계획 수립과정에서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하였다.
이에 경남도는 다양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에너지공급사와 다소비사업자로 이루어진 민관협의체 회의(‘19.7월)와, 지역에너지 활동가와 함께하는 민관합동워크숍(‘19.8월)을 개최하였으며, 7월 24일부터 에너지 도민기획단을 모집하였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에너지 도민기획단은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민참여 방법으로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면서, “워크숍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지역에너지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이 외에도 도민기획단 온라인, 전문가 및 시?군 관계자 등 다방면의 소리를 수렴하여 완성도 높은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