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부품소재의 기술독립’을 상징하는 창원재료연구소 앞에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제외를 규탄하는 ‘일본규탄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 지자체장들이 펼치고 있는 SNS 챌린지 캠페인으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시작으로, 허성무 시장은 변광용 거제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의 지목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그동안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기계산업 및 부품소재에 대한 독립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명백한 경제침략이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기술독립, 소재독립 꼭 이루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료연구소의 ‘원’으로의 승격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기술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본부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규제애로 신고센터 운영, 창원 과학기술지원단 구성, 긴급자금 및 세제지원 안내 등 기업체의 대일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챌린지 릴레이 다음 참여자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서춘수 함양군수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