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된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설공단이 지난 22일 대구시 주요 복지관에서 최초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나드리콜 데이(Day)’는 나드리콜 직원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드리콜 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나드리콜 이용자 에티켓 안내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설명회는 앞으로도 몇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나드리콜은 2009년 30대의 차량으로 처음 출범한 이후, 10년 동안 매년 차량 증차와 인력 확충을 통해 2019년 현재에는 특장차량 140대, 개인택시 260대로 규모가 확대됐다. 그러나 나드리콜에 대한 이해부족, 이용자의 에티켓 미흡 등으로 운영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교통약자들의 원활한 차량이용을 위해 전화접수, 인터넷접수 외에 빠른 배차신청이 가능한 ‘나드리콜 전용 앱 배차접수’도 받고 있으나, 일부 이용객들에게는 앱을 통한 접수가 낯설고 어려워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나드리콜에서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구시설공단 직원들과 앱 사용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나드리콜은 접수를 위한 상담인원이 연중무휴 24시간 교통약자들을 위해 운영 중이다. 현재 약 2만 8천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 이용객만 약 57만 명으로 이동이 불편한 대구지역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이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고객분들이 나드리콜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분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