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선 영주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흔들 음악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경북 영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2019영주 블루스뮤직페스티벌과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주의 여름밤 막바지 무더위를 날리는데 손색이 없을 낭만적인 음악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날(23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개최되는 ‘블루스 뮤직페스티벌‘에서는 22년 만에 박완규가 보컬로 복귀한 ‘부활(박완규, 김태원, 최재민, 서재혁)’이 출연한다.
밴드경연 프로그램 TOP밴드를 통해 이름을 알린 ‘로맨틱펀치(배인혁, 콘치, 레이지, 트리키)’, 도깨비OST로 잘 알려진 ‘에이프릴세컨드(김경희, 문대광, 문우건)’, 록 전설들이 직접 선택한 최고의 밴드 ‘빈시트 옴니아(송지아, 모규찬, 심형석, Jay Park)’, 국내 네오포크계와 블루스음악계를 이어주는 ‘김마스터’,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CR태규’가 더위를 잊게 할 락과 블루스 음악을 영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스 뮤직 페스티벌에 이어 둘째 날(24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에는 밴드뮤지션을 꿈꾸는 음악동호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낮 12시에는 예선이 치뤄지며, 저녁 7시30분부터는 본선을 진행한다. 총상금 450만원이 걸려있는 경연 방식으로 치러진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페스티벌과 경연대회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