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1일 인천시청에서 "중·동구 관통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제3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제2차 민·관협의회에서는 직접 중·동구 관통도로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제3차 회의는 중·동구 관통도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과 범위를 논의했다.
민·관협의회에서 관통도로가 개통되었을 경우와 관통도로가 폐지되고 녹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경우를 비교할 수 있는 연구용역, 찬·반 여론조사, 토론회나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제4차 협의회는 오는 12월 13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관통도로가 개통되었을 경우와 폐지되었을 경우의 문제점들에 대하여 고민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회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관통도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도로개통을 반대하는 주민과 개통을 원하는 주민들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