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21일 칠원읍 자이아파트 수요장터 및 호암중학교에서 지역연대 소속 단체회원, 성·가족상담소 관계자, 함안경찰서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가정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함안 만들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함안군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최하고 함안성·가족상담소가 주관했다.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추방하고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들은 불법촬영, 불법영상물 내려 받기와 시청, 유포행위 근절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가두행진을 했다.
군 관계자는 “불법촬영물을 소비하는 것도 성폭력에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안전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