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가을 등산 철을 맞아 8월 23~28일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5층 이벤트홀에서 ‘성남누비길 홍보전’을 연다.
시 경계 주요 명산의 62.1㎞ 숲길을 이어 만든 성남누비길 7개 구간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구간별 사진과 설명이 담긴 대형 배너를 세워 전시한다.
남한산성길(1구간), 검단산길(2구간), 영장산길(3구간), 불곡산길(4구간), 태봉산길(5구간), 청계산길(6구간), 인릉산길(7구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성남누비길 ‘스탬프 투어’에 관해 알려주는 사진액자 3개와 팸플릿도 비치해 홍보한다.
요청하면 관계 공무원이 구간별 숲길의 특징과 문화, 역사에 관한 설명을 곁들인다.
성남누비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가을에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등산 숲길이다.
쉬지 않고 걸으면 꼬박 29시간가량 걸리는 코스다.
시는 성남누비길 종주에 나서는 이들의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완주 인증제를 운용하고 있다.
성남누비길 주요 지점 7곳에 비치한 인증 도장을 스탬프 북에 모두 찍어 오면 완주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점마다 숲길 안내판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해설판도 설치해 등산의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