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1일 김해시청에서 여성과 아동의 폭력피해 예방을 위한 ‘#With you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단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With you 지킴이단 발대식은 ‘안전한 경남 만들기’를 위해 경남도내 18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21일 김해를 시작으로, 진주, 통영, 창원, 거창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With you 지킴이단은 행정기관, 교육기관, 경찰, 상담소,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한 해 동안 폭력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여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폭력 피해자를 발굴하여 구조기관 및 보호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발대식 이후, #With you 지킴이단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공동체 인식전환 교육’을 시행하고, 불법카메라 체험실 부스 운영 및 지역 경찰서와 불법카메라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도내 화장실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Me too운동 등을 계기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됨에 따라, 여성폭력범죄 근절과 권익보호를 위한 민·관·경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공익 광고 제작, ▲폭력재발우려가정 통합관리시스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교육 강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 지원 등으로 여성이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