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제25호 태풍 ‘콩레이’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으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어항과 시설들은 국비 지원에서 제외됨에 따라 주민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또한 재정력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복구비 재원 확보가 어려워 복구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고흥군에서는 신속한 복구로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라남도에 송귀근 군수가 직접 건의하여, 우리군이 부담해야 할 군비 6억 7600만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받게 됨에 따라 복구사업에 속도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귀근 군수는 “재해구호와 응급복구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전남도와 공조를 통한 복구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피해 시설들을 조속히 복구하여 우리 군민들이 조기에 일상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년 내 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복구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