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국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이 그 노력을 인정받아 칭찬과 격려를 받는 무대가 마련된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직사회 안팎에 공유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9월 20일(금)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사례를 제출받아 10월 30일(수)까지 1·2차 예선심사를 거쳐 11월 7일(목) 본선을 열어 최종 수상 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6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적극행정 사례를 뽑는 행사이다.
올해 경진대회는「적극행정 운영규정」제정(8.6.시행) 등 적극행정 제도화 원년(元年)을 맞아 공직사회는 물론 국민과 함께 적극행정 문화 확산의 의지와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우선, ‘관행혁신’, ‘협업조정’, ‘선제·창의적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사례 외에도 모범적인 실패사례를 별도로 뽑아 시상하는 ’아름다운 도전상‘을 신설한다.
정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아름다운 도전상’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했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기존 적극행정 우수사례와는 별도로 선발해 격려한다.
이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는 기존의 관행을 극복하고, 국민을 위한 도전과 노력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례 발굴을 위해 본선뿐만 아니라 사례 출품 및 예선 심사 단계에서도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기관별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출품할 때 국민이 추천한 사례를 1건 이상 포함하도록 하고,
2차 예선심사는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심사단을 꾸려서 발표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 진출 사례를 대상으로 한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도 실시돼 본선평가에 반영된다.
경진대회 본선은 11월 7일(목)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민과 공무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새로운 소식 등은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울림’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들은 우수사례집을 비롯해 카드뉴스와 웹툰·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사례집은 공무원과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극행정 추진 과정에서 업무담당자의 실제 어려움과 생생한 극복노력 등을 상세하게 담아 향후 적극행정 표준 교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적극행정은 공무원의 용기 있는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국민들의 격려와 지지로 완성된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직사회가 국민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적극행정을 통한 정부혁신의 노력과 성과들이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