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MBC플러스, 웹소설과 영상콘텐츠 발전 위해 협업.(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이하 한작협)와 MBC플러스가 상호협력 계약을 체결, 웹소설을 비롯한 우수 창작소설 발굴과 영상콘텐츠 원천 스토리 개발을 위해 9월 1일부터 ‘K-NOVEL 제4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주관사는 '스토리야'로, 한작협과 함께 세 차례의 대한민국창작소설 공모대전과 한 차례의 카카오페이지 신인작가 공모전을 주관하면서 120여 편의 수상작을 배출하고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등 다수의 플랫폼에 론칭했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웹소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에 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숫자도 약 2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례가 없을 정도의 가파른 성장이다. 오죽하면 통계가 못 따라갈 정도여서 몇 달 전의 통계는 참고만 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리 나라 웹소설의 수준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이미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웹소설 중에는 연간 판매액이 10억 원 이상 되는 작품이 일일이 세기 힘들 만큼 많고, 총판매액이 100억 원이 넘는 작품도 있다.
국내 판매량이 이럴진대 해외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엄청난 판매고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세계로 나가기에는 장르 특성에 맞는 번역 등 넘어야 할 벽이 많다는 점이 문제다. 최근 다행히도 우수 작품들이 속속 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영상화되기 시작하면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세계적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이 극장 등 기존 플랫폼에 비해 훨씬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 역시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나라 영상 제작업체들이 보다 쉽게 영상 콘텐츠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우수 스토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한작협과 MBC플러스의 이번 공모전도 우리 스토리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함이다.
주관사인 스토리야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작가단체인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운영하는 업체로 2016년 3월 신규 창업했다. 신인작가 발굴, 육성과 무료연재 및 스토리 콘텐츠 개발을 주로 하는 사이트 ‘스토리야’를 2016년 5월에 열었으며, 대한민국창작소설 공모대전을 주관하고 카카오페이지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도 주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