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교육청 전체 에어컨 설정온도(28℃)를 2도 올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후 9시부터 9시 5분까지 모든 전등을 소등하는 행사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에너지의 날 뿐 만아니라 평상시에도 다양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매일 오후 12시 점심시간이 시작되면 청사 내 절전 안내방송과 함께 사무실과 복도 전등 전체가 자동으로 소등하고 있다.
이는 2007년부터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고자 자동절전타이머 시스템을 구축해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본청 청사 내 모든 전등을 자동으로 끄고 있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물론 각급학교까지 각 사무실별 1명씩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냉·난방 온도관리(냉방 28℃, 난방 18℃), 점심시간 모든 사무기기 전원 차단, 피크시간(14~17시)대 냉방기 30분 간격 순차 가동 등을 수시 점검한다.
아울러, 화장실 등을 센서 등으로 교체 하는 등 불필요한 조명은 제거하고, 공용 공간 등 숨은 전력 절감을 이어가고 있다.
조도자동조절조명기구, LED 등 기구 22개 품목 등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을 의무 사용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우선구매 하도록 했다.
또한 매월 말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 직원 엘리베이터 이용 금지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방안도 실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불필요한 전력이 낭비 되지 않도록 실천중심의 에너지 절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월 19일(월)부터 8월 23일(금)까지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