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이 미래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양한 매체의 부정적인 노출로 인해 부모역할에 대한 책임의식이 약화되고, 준비되지 않은 임신이나 출산, 이로 인한 아동학대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올바른 부모역할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부모됨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청소년들이 미래의 예비부모로서 성공적인 부모가 되기 위한 긍정적인 동기와 부모로서의 미래역할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6일과 30일 하동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두근두근 내 인생, 부모라는 이름은?’이라는 주제로 3학년 각 반 교실에서 3회기의 청소년 예비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모 역할의 이해를 위한 부모됨의 의미로서 배우자의 선택과 결혼에 대해 알아보고, 부모됨의 준비와 부모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예비부모교육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고, 건강한 부모역할을 수행하는 멋진 예비부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