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22일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완주산업단지에 위치한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 생산기업 솔라파크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생산 제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2007년 세계 최대 태양광 제조기업인 독일 솔라월드AG와 합작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2009년부터 태양광 모듈 생산 전량을 수출하면서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오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2011년에는 독일 합작회사 지분을 완전 인수했고, 당시에 연매출액 5천437억원, 최대 고용인원 550여명으로 국내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회사로 부상하기도 했다.
최근, 솔라파크코리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에 부응하여 세계 유수의 글로벌 태양광 기업과 함께 고효율 신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수상태양광 부력체 합작기업을 새만금산단에 설립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현재 완주산단내 10만㎡ 부지에 650MW 규모의 모듈 생산시설을 보유한 솔라파크코리아가 향후 350MW 시설을 추가 증설하여 1GW급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면 추가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효율 모듈과 수상태양광 부력체의 최적화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다시 한번 전성기 때와 같은 국내 태양광 산업 선도기업으로 재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우 대표는 제품 생산공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모든 생산공정은 환경안전성 기준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일부 오해가 있는 태양광 모듈에서는 납 성분이 절대 검출될 수가 없다”면서 “현행 규정상 납이 검출되면 KS 인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 규정에 맞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조공정 안전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 태양광 모듈을 도내에서도 생산한다는 사실에 놀랍고, 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여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으로 국내·외 많은 연관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며, 재생에너지 부분에서 전북이 주력 거점이 되는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