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늘의 이야기와 함께 추진하는 ‘O2O 디지털 마을알림판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현안의 당사자인 주민이 직접 사회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강동구-㈜오늘의이야기’를 포함해 총8개의 민.관협력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6천만원과 민간부담금 2천만원을 투입해 ‘O2O 디지털 마을알림판’을 구축할 계획이다.
‘O2O 디지털 마을알림판’은 웹서비스를 통해 주민 누구나 마을소식을 쉽게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지역소통의 새로운 콘텐츠다. 지역공동체 현안과 유익한 마을정보를 공유하는 알림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청년 크리에이터, 마을지원 활동가 등과 협업해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주민들의 온·오프라인 소통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구는 도시재생이 활발한 성내2동 내 아파트, 지하보도, 커뮤니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마을알림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10월부터는 알림판을 통해 본격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스마트도시는 지역문제의 해법을 주민과 함께 찾아가는 협력적 접근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간단한 부분부터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동구만의 특색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존 전자정보과를 부구청장 직속의 스마트도시추진단으로 개편한 강동구는 디지털기술 공모사업의 효과적인 대응과 4차산업 혁명 기술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특성에 맞는 적정기술 도입, 전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사업 추진,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등 ‘스마트도시 강동’으로 주목받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