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이 일손부족 농가의 영농편의 제공은 물론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해 농가소득증대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22일 고창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은 2009년 시작해 고창읍 본소에 242대, 해리면 분소에 202대 등 64종 44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임대실적은 지난해 4,632대 등 해마다 13% 이상 늘었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는 값비싼 농기계 구매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장 많이 활용되는 관리기, 콩 탈곡기, 땅속작물수확기 등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또한 농번기철에는 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통해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업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특히 농기계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조작요령과 안전교육은 물론 동력농기계 안전사고 대비 보험도 가입돼 있다.?
아울러 군은 지난 21일 해리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농기계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특히 올해 새로 구입한 자주형 탈곡기의 시연을 통해 농가에 호평을 받았다.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수요에 맞춘 농기계를 보유 임대해 적기영농을 추진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조작능력 향상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