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21일, 허인환 동구청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공직자 사랑 나눔 실천 문화상품권 전달’기탁식을 가졌다.
동구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를 기부했으며, 이렇게 1년간 모은 성금은 4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번 우수리 나눔은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도서 구입 및 문화생활 향유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탁식에 참여한 직원은 “작은 급여 자투리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니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는 공직자가 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구 공무원들은 2008년부터 급여우수리 모금활동을 시작하여 전기장판, 냄비, 임대보증금, 난방유, 생활지원금 지원 등 관내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