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18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 사업부문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자원 융복합 활성화 사업부문 평가는 지역의 특산물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접목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성과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하여 추진됐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그간 지역농업특성화 공모사업을 다수 선정 받아 잡곡류· 기능성특수미·메주콩·땅콩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다양한 기능성 가공제품을 개발·상품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최근 2년간 추진한 ‘땅콩 특화단지 육성 및 땅콩이용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상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신품종 땅콩을 도입하여 땅콩의 생산성을 기존땅콩 보다30% 이상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양한 가공제품 상품화로 땅콩의 부가가치를 2배로 높이고 다양한 체험상품 개발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명품땅콩 아카데미반·농촌개발대학 땅콩과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새로 개발된 신기술 교육과 농촌진흥청의 땅콩 시험포장 현장견학 등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추진하면서 품질과 생산성을 높였으며, 땅콩새싹된장과 간장·땅콩새싹막걸리·땅콩새싹 기능성 음료·땅콩버터 등 다양한 땅콩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농촌 삶의 질 향상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농업을 식품산업과 연계하여 농업 경쟁력을 키워 농업생명식품산업의 수도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