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22일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회의실에서 유기상 고창군수, 모송노인대학 졸업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고창 모송노인대학 졸업식’을 거행했다.
군의 지원을 받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송노인대학에는 올해 120명의 어르신들이 입학하여, 배움의 기쁨을 얻었다.
졸업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졸업장을 수여하고 김점순반장과 최금순반장이 봉사상을 수상했고 개근상 25명, 정근상 34명이 상장을 수여 받았다.
모송노인대학은 올 3월에 입학식을 시작으로 노인지도자 교육, 건강교실, 문화강좌, 현장학습 등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노년 지식습득과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모송노인대학은 매년 1200만원의 예산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어르신들에 배움의 열정과 건강한 노후생활이 실현되도록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수 지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 받고 신명나게 대학생활을 한 것은 어느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배움의 결실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고창발전에 기여할 때 그 의미를 더해갈 수 있을 것이므로 열정을 가지고 사회활동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젊은 날 국가와 지역발전에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인사회참여확대와 소득안정을 위한 다양한 어르신 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효심행정으로 모든 어르신들이 편안한 복지 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