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가족 기능을 향상을 목적으로 2019년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정신질환자와 가족 등 40명과 함께 광명시 소재 광명동굴 체험을 다녀왔다. 여가·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에게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복나들이에 참여한 조현병 환자의 배우자 고모 씨(남·51세)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가활동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덕분에 시원한 곳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고 다음에도 참여 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영숙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질병의 특성과 편견으로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은 타 장애에 비해 여행, 취미활동 등 여가활용 기회가 매우 부족하기에 사회복귀훈련 및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