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남외동 가까운 도서관이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는 오는 22일과 27일 2차례에 걸쳐 방학을 맞은 부모와 자녀,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가까운도서관 '2019년 여름방학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연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독서 의욕증진 및 도서관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샴푸'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지로 만드는 나의 애장품'로 진행된다.
22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샴푸'는 성인 15명이 자녀와 함께 참가해 김귀분 강사의 지도하에 천연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샴푸를 만드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한지로 만드는 나의 애장품' 강의는 정활란 강사가 나서 초등학교 전 학년 15명을 대상으로 27일 오후 4시부터 우리 전통 재료인 한지로 각자가 원하는 물건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더운 여름방학을 주민들이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또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소양을 키우고, 좋은 추억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