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오감만족 관광을 위한 관광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계획 중인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사례조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운영현장 및 목포 해상케이블카 공사현장을 찾아 태안 해상케이블카 사업과의 비교분석을 진행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 설정에 나섰다.
이날 가 군수는 태안 해상케이블카 사업과 시설규모가 유사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찾아 주요시설·운행노선·입지여건·경관 등을 확인했으며, 사업운영주체 및 투자사업비, 일일 평균 이용객 등 운영상황 전반을 조사했다.
또한 현재 9월 준공 예정인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찾아 최신 케이블카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망대, 승강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의 시설을 돌아봤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다양한 사례분석, 경제성 보완 분석 등을 통해 태안만의 특색있는 해상케이블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해상케이블카와 인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안흥나래교, 안흥내·외항, 유람선 등 지역의 다양한 해양자원을 연계해, 신진도 일원이 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350억 원 규모의 민자 공모를 통해 근흥면 신진도 일원에 총 연장 1.78㎞의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태안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