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가을철 농번기 필요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범시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운동에 진주시 공무원을 비롯한 군부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 등 1천여 명 참여하여 성공적인 적기영농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 산하 공무원 400여명은 해당 기간 동안 행정지도 담당 읍면동 또는 장애인, 고령자 등 일손부족 농가를 찾아 벼 수확 부산물 정리, 단감·배 수확, 마늘·양파 파종이식, 비닐하우스 정리 등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농작업에 참여했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 80여명은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등을 방문해 농업인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민간분야에서 경남은행, 대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10월 18일, 19일 양일간 제39사단 118보병연대에서는 100여명의 군 장병이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의해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하우스 복구 작업에 참여했고, 공군교육사령부에서는 60여명의 군 장병이 금산면, 문산읍 일대의 농가를 방문해 단감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농번기에 군부대, 이전 공공기관, 대학생, 민간단체 등에서 많이 참여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적기에 영농작업을 마칠 수 있었고, 농촌일손돕기를 신청한 농업인들은 매년 반복되는 농번기에도 변함없이 참여해 일손을 거들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