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젬텍(대표 조홍식, 대구 동구)과 ㈜동원약품(대표 현수환, 대구 북구)에서 ‘고정형 보행재활치료 시스템’을 기증하고, 오는 21일 3시 남구 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서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남구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장애인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장애인 건강식 지원사업, 장애감수성 이동대학 운영 등을 위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대구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해 ‘고정형 보행 재활치료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게 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고정형 보행 재활치료 시스템(Gait Way-ten)은 고가(3천만원 상당)의 최첨단 재활시스템으로, 꾸준한 보행·기립훈련을 통해 균형능력 및 근력을 강화시키고 최대한 정상보행에 가깝게 자세를 바로 잡아 준다.
특히, 워킹레일, 보행기구, 안전슈트로 기본 구성된 트랙형 레일 시스템으로 설치하여 공 등 기구를 활용한 놀이와 운동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훈련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젬텍과 ㈜동원약품에서는 재활치료시스템 뿐 아니라 시스템에 적용되는 각종 놀이 8종 세트, 고주파 의료기기 2대, 극초단파 의료기기 2대, 허리 치료기 2대 등 1,5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도 함께 기증하며 그 의미를 더하였다.
한편, ㈜젬텍은 1996년 창업 이래 의료기기와 재활치료기기를 개발·생산해 온 전문업체이고, ㈜동원약품은 의약품 도매업체로 40여년 동안 의약품 유통 선진화에 힘써 온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신용호 과장과 대구시 복지정책관실 김재동 정책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보행훈련은 운동이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우리 남구가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젬텍의 기증으로 재활치료 시스템을 설치·운영함에 따라 관내 장애인들에게 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