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8월 21일 오후 5시 삼덕지하보도 스토리보드 앞(국채보상로150길 75-10 맞은편)에서 ‘이인성 야외 갤러리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신천 생태트레일 스토리보드(삼덕지하보도 앞)에서 하는 첫 번째 전시로서 대구의 천재화가로 알려진 이인성의 작품과 이야기를 테마로 야외 갤러리를 조성하였다.
신천 생태트레일 스토리보드는 어두운 밤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트패널로 제작되어, 이번 이인성 작품 설치를 통해 화려한 색감을 빛과 조화시켜 보다 아름다운 야간경관이 연출되고 있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이인성기념사업회(회장 이채원)의 후원을 통해 이인성 생전 사진인 ‘삼덕동 아틀리에’, ‘이인성 스토리’ 2점과 ‘사과나무’, ‘계산성당’, ‘가을어느날’ 등 이인성 선생의 중구 관련 작품 18점을 전시하며, 2020년 3월 3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은 동인·삼덕동 일원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마을을 조성으로 주민편의 증진과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으로 2015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국·시비 포함 총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이다.
그 동안 삼덕마루정비사업, 신천강변 가로수 및 인도블럭 개체사업, 느티나무도서관 입면정비사업, 삼덕초등학교 방음벽 디자인 개선사업, 삼덕빌라 앞 상징조형물 및 바닥분수 설치사업, 동인세대공감마당 조성사업 등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신천 생태트레일 벽화거리 조성사업과 동인 커뮤니티 센터 신축사업은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해방전까지 삼덕동 아트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신 대구의 천재화가 이인성이 74년만의 삼덕동 귀환 작품 전시를 통해 생태문화골목길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2의 김광석길로 거듭나서 중구 관광의 한 축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