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차례에 걸쳐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2019년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원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양성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1, 2차에 나눠 진행함으로써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사회복무요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견윤창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교육은 '폭력예방, 나의 작은 변화가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PPT 등을 활용해 직장 내 성희롱 관련 법령,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성인식 개선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미투와 위드 유 운동의 사회적 배경 및 왜곡된 성인식 개선을 위한 역할과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조성, 타인의 의사표현을 존중할 수 있는 문화 확산 등에 대해 설명하고, 토의했다.
또 인권에 따른 폭력 감수성 키우기, 4대 폭력의 실제, 폭력이 지속되는 이유 등에 대해 교육한 뒤 여성폭력 예방교육인 이유와 여성폭력의 문제점,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폭력예방교육의 법률적 근거와 실효성 제고, 상호 연계성 이해는 물론, 실천원칙으로 연대의식의 필요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통한 보호자 역할의 중요성 등을 알렸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성희롱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을 운영하는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사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왜곡된 성인식 및 문화의 개선과 안전한 사회조성, 건전한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