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 복지기관 등과의 민·관 협력과 주민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복지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구는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올해 9월 21일 처음 개최 예정인 제1회 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중구자원봉사센터 오정숙 센터장 등 지역 내 복지기관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의 슬로건을 선정하고, 홍보 부스 등 참가 기관을 검토하는 한편, 세부추진상황을 전달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체 32건의 접수된 슬로건 가운데 사전에 추진위원회와 중구 직원이 함께 투표해 선정된 '복지愛 빠지고, 희망愛 물들다' 등 5개의 슬로건에서 최종 슬로건을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복지愛 빠지고, 희망愛 물들다'로 이는 중구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복지를 누림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가 담겼다.
이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참가 신청한 66개 기관이 제출한 프로그램 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고, 복지박람회 취지에 부합되는 부스 등을 검토했다.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에 참여를 신청한 기관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중구 어린이집연합회, 울산광역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내일설계지원센터, 광역치매센터 등으로, 부스 운영 46개소, 문화공연 10개소, 전시 2개소, 먹거리 3개소, 플리마켓 5개소다.
이들 신청 기관들은 기관별 다양한 체험과 홍보, 인식개선과 교육, 상담과 안내, 전시, 먹거리와 물품 판매, 연주와 무용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세부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사항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향후 추진 일정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제1회 중구 복지박람회가 추진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해 보다 내실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