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무료 카누체험교실을 열어 관광 상품의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31일부터 10월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순창군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누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누체험교실은 해양수산부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해 운영하며,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탑승가능)하고 현장에서 신청·접수 안전교육과 노 젓는 방법 등을 교육 받은 후 체험할 수 있다.
탑승인원은 2명으로 1시간 내외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카누 무료체험교실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섬진강수상레저연맹(위원장 서한봉) 20여명이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여 직접 운영한다.
군은 지난 4개년에 걸쳐 7,362명의 군민과 관광객 체험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재 섬진강 카누센터 및 계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황숙주 군수는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이번 카누체험교실로 순창에서도 수상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부족한 수상레저 인프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