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중구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 대표와 실무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노무회계관리 실무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사회적기업 부정수급 사례전달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살림, 거마, 펩스원, 늘품교육문화협회, 참좋은이웃 등 지역 내 27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강사로는 울산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노사지원전문가그룹 '노사바로'의 김태현 노무사와 '우리세무회계사무소' 소속 최은경 세무사가 나섰다.
이들은 '인사노무 관리방안'과 '세무회계 관리방안'에 대해 교육했으며, 이어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지수 팀장이 보조금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지침교육도 실시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사회적기업의 전문성 강화와 지속 가능성을 높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에는 8월 현재 인증 사회적기업이 15개, 예비 사회적기업이 12개로 총 27개의 기업이 전문문화공연, 자전거수리, 청소 및 방역, 외국어교육, 통합간병, 저소득 교육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6월 실시된 마두희 축제기간 중 '상품판로 개척행사'를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주민설명회'와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위한 제품 홍보물 제작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