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신임소방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재난현장에 투입되기 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정신과 전문의, 심리상담가 등 전문가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며,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이해와 현장활동 시 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대처방법 등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일반인들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이번 교육은 신임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보건안전 교육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신임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