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7~18일 산서면 양신마을에서 도시민과 마을주민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농교류 산촌캠프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19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산촌캠프는 ‘장수 포레스트’라는 부제로 마을 주민과 팀을 이루어 팀별 요리대회, 마을 노래자랑, 마을 길 산책, 어르신들의 옛 사진을 이용한 청춘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이번 캠프는 1차 캠프에 참여했던 도시 청년 2명이 2차 캠프 스태프(자원봉사)로 참여해 도농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도농교류 산촌캠프는 2019년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양신마을 주민들이 장수군과 장수군중간지원조직 (사)장수지역활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서구 양신마을이장은 “산촌캠프를 진행하면서 평소 적막했던 마을에 사람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려 마을에 생기가 돌았다”며 “도시 캠퍼들과 마을어르신들이 함께 놀이도 하고 얘기도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양신마을까지 오신 참여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