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19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에서 총 756개팀, 1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화랑대기는 ‘최단기간 최다경기’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규모가 큰 유소년 축구대회다. 올해도 참가 선수들은 경주에 조성된 천연잔디 구장에서 전국의 축구팀을 상대로 값진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
19일 경주시민운동장과 축구공원에서 열린 U-12 그룹별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졌다. 클럽팀끼리 겨루는 그룹에서는 경기일산아리같이, 경기무원프리미어, 경기GS경수, 충북청주FCK, 경기PECUTD가 정상에 섰다. 학원팀 그룹에서는 제주서초, 서울신정초, 서울대동초, 울산학성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8인제로 진행됐으며 벤치에 있는 지도자가 지도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퇴장을 지시할 수 있는 규정을 도입했다. 또한 페어플레이상을 신설해 유소년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