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선화여자중학교(교장 남동현) 교장과 행정실장은 지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톨리트 국제학교, 뉴에라 국제학교와 상호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선화여중 방문단은 8월 9일 톨리트 국제학교 체육관에서 학생과 교사가 모인 가운데 이 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 학교 방문은 지난 2018년 3월 선화여중이 몽골의 톨리트 국제학교와 화상시스템을 통한 첫 만남 후, 양국 학교 간 교육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또 8월 14일 뉴에라 국제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선화여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방향 화상교육시스템을 통해 몽골의 산악지역에 영어와 음악, 미술 등 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화여중은 그동안 미국과 일본, 중국 학교들과 진행해 온 국제교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남동현 교장은 “앞으로 선화여중과 몽골의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육 교류 등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